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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기업조선 리뷰 | 국뽕 작가의 잡덕 환생 국뽕 대체역사 웹소설

by 한 스푼의 기적 2026.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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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작품 : 블랙기업조선 

 

대체역사물에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주모 여기 국뽕 한사발만 주소~ 하는 소설은 꽤나 많습니다.

현대인이 조선으로 환생해 역사를 바꾸고, 선진 문물을 도입하고, 강대국으로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는 이미 익숙한 공식입니다.

그런데 국뽕 작가의 《블랙기업조선》은 그 공식에 밀리터리, 스팀펑크, 온갖 마니아 문화에 미친 잡덕후라는 캐릭터를 끌어들이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밀리터리, 스팀펑크 등등 온갖 덕질에 미친 잡덕후가 환생했는데, 아버지가 세종대왕으로 문종으로 태어난 설정입니다.

덕질에 능한 군주 세종과 덕질에 미친 아들의 조합이라는 발상 하나가 이 작품의 분위기를 결정짓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조회수 9,100만 회를 넘기며 대체역사 웹소설 사상 최고의 상업적 흥행작 중 하나로 자리잡은 작품입니다.

애초에 작가 이름도 대놓고 국뽕입니다.

나는 국뽕을 말아 소설을 쓸 것이다 하는 국뽕을 정말 잘 말아주는 작가인 것은 인정합니다.


1. ' 블랙기업조선 ' 작품 기본 정보

  • 작가: 국뽕
  • 장르: 대체역사 / 환생물 / 퓨전 판타지
  • 연재처: 네이버 시리즈 / 문피아 / 카카오페이지 / 리디북스 등
  • 완결 여부: 소설 완결 / 웹툰 연재 중
  • 작품 감상 방법 : 소설 / 카카오웹툰 연재 중
캐릭터 개성 ⭐⭐⭐⭐⭐
사이다 전개 ⭐⭐⭐⭐⭐
역사 고증 ⭐⭐(애초에 대체역사물)
초반 몰입감 ⭐⭐⭐⭐⭐
전체 완성도 ⭐⭐⭐⭐

 

2. 초반 줄거리: 오늘도 조선의 밤은 야근의 불빛이 가득하다.

 

밀리터리, 스팀펑크 등등 온갖 덕질에 미친 잡덕후가 환생했다.
그런데 아버지가 세종대왕?

덕질에 능한 군주와 덕질에 미친 아들,
그리고 갈려 나가는 대신들과 수많은 인간들.

오늘도 조선의 밤은 야근의 불빛이 가득하다.


주인공은 현대에서 밀리터리, 스팀펑크 등 온갖 장르의 덕질에 빠져 살던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환생해서 눈을 떠보니 조선 시대, 그것도 세종대왕의 아들인 이향(문종)으로 태어나 있습니다.

아버지 세종은 이미 역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불리는 인물이고, 거기에 현대의 기술 지식과 덕후적 상상력을 가진 아들이 더해지면서, 조선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합니다.

대신들은 갈려 나가고, 야근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 블랙기업 같은 조선이 탄생하는 과정이 이 작품의 핵심입니다.

 

모두가 생각하는 효심이 강해 돌아가셨던 천재만재 문종이 오래 살아남아

최고의 로열블러드 혈통을 이은 단종이 탄탄한 왕권을 가지고 조선을 다스렸다면,

과연 현재의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라는 생각이 후추후추 가미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3. 이 소설의 독보적인 매력 포인트

첫째, 덕후 감성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재미

이 작품이 기존 대체역사물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주인공의 캐릭터성에 있습니다.

냉철한 전략가도 아니고, 박식한 역사학자도 아닙니다. 밀리터리, 스팀펑크, 온갖 장르를 덕질하던 잡덕후입니다.

그 덕질의 결과물들이 조선 시대 배경과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폭발하는 과정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재미입니다.

 

진지한 역사 고증보다는 덕후의 상상력이 앞서는 전개가 이 작품의 개성이며, 그 개성을 즐길 수 있는 독자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달릴 수 있습니다.

역사를 잘 모를수록 오히려 더 재미있게 읽힌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바로 이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시대의 역사를 잘 안다고 해도 말도 안될 정도로 로켓발사로 날아가는 역사 고증 파괴로 인해 어이없어서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대놓고 과감하게 박살내니까 덜 불편해요 ㅋㅋㅋㅋ

차라리 저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둘째, 가볍고 직관적인 사이다 전개

창작물의 반영 오류에 상관없이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내용이 없고 직관적이기도 한 사이다인 소설로 인기가 많습니다.

복잡한 정치 구도나 어려운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지 않아도, 주인공이 대신들을 갈아 넣으며 조선을 바꿔나가는 통쾌한 전개가 독자를 끌어당깁니다.

뭔가를 잘 알아야 재미있는 작품이 아니라, 그냥 따라가다 보면 시원하게 뚫리는 사이다 장면들이 연속으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페이지에서 9,100만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직관적인 재미 덕분입니다.

 

셋째, 대체역사 웹소설 최고 흥행작이라는 압도적인 상업적 성과

카카오페이지 조회수 9,100만 회, 웹툰판 조회수 2,000만 회 돌파. 숫자가 모든 걸 말해줍니다.

대체역사물이라는 장르가 상대적으로 마니아 독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 작품의 흥행 규모는 이례적입니다.

고증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이 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에서 재미를 찾았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오히려 고증을 너무 중시해서 쓴 글이었다면 이만큼 성공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듭니다.

우리나라 고증은 대놓고 고구마 1억만개 잖아요?

소설이 어려운 분들은 웹툰도 있어서 카카오웹툰에서 활발히 연재 중인 만큼, 원작 소설과 웹툰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이 작품의 장점입니다.

뒷 부분이 궁금하면 소설로 먼저 보고오기 쌉가능.

4. 주관적인 감상 및 결론

이 작품에 대한 비판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는 고증 문제입니다.

대체역사물이라는 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역사적 개연성이나 현실성은 처음부터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장르가 사실상 SF에 가까워질 만큼 설정이 현실에서 멀어집니다.

역사적 고증을 중요시하거나 대체역사물의 현실감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초반부터 이 점에서 걸림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데 애초에 작가는 역사적 고증을 박살내버릴 생각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또한 주인공을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 주변 인물들의 판단력이 저능해지는 문제도 있습니다.

덕질에 취해 뇌절하듯 흘러가는 전개가 재미있는 독자에게는 강점이지만, 탄탄한 서사와 논리적인 전개를 원하는 독자에게는 분명히 아쉬운 요소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1,186화라는 방대한 분량 중 중반부에 늘어지는 구간이 존재한다는 점도 미리 알고 시작하면 도움이 됩니다.

 

+ 조선왕조다 보니까 하렘물처럼 후궁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흐린눈 하고 볼만 합니다.

 

대체 역사가 목표인만큼 히로인??(이라고해야하나?) 후궁과 중전이 주인공에게 마구 달라 붙어서 내남자 1919 하는 느낌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진짜 그런거 개싫어하거든요. 남자 주인공인 경우 주인공 돋보이려고 여성 캐릭터 소모성으로 쓰고 멍청하게 나오는거 

후계자 생성 + 왕손들 생성 목적 정도로만 담백하게 작성해주시기 때문에 대체역사물 좋아하는 여성분들도 읽기는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대체 역사가 목표인만큼 히로인??(이라고해야하나?) 후궁과 중전이 주인공에게 마구 달라 붙어서 내남자 1919 하는 느낌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과거 역사가 여성인권이 낮은만큼 어쩔 수 없이 빡치는 내용들이 좀 나오는데 이정도는 역사가 그랬으니 하고 넘어갈만 합니다.

오히려 주인공이 현대에서 온 사람이라 능력위주다!! 라고 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물론 조선시대라서 그것도 개미눈꼽 만큼이긴한데 뭐...

현대 판타지물에 대체 역사물을 좋아하는 내가 죄지.

로판이나 좋아할것을

 

 

 

본 리뷰는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작품의 저작권은 해당 작가 및 플랫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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