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 작품 :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


지금은 남돌물이라는 장르가 웹소설 시장에서 하나의 주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남자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한 연예계 성장 이야기가 쏟아지고, 독자들도 이 장르를 자연스럽게 소비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 흐름의 출발점에 이 작품이 있습니다.
손윤님의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는 성스러운 아이돌과 함께 웹소설 시장 남돌물의 시초격 작품으로, 이 작품의 흥행 이후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이라는
메가히트작이 나오면서 2020년대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본격적으로 남돌물 유행이 발생하였습니다.
한 장르의 흐름을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작품이 왜 특별한지는 충분히 설명됩니다.
카카오페이지 조회수 2억 5천만 회, 평점 10.0점이라는 수치가 그 가치를 뒷받침합니다.
어떻게 1,737화 동안 10.0점 일 수 있는지 대단하고 신기합니다.
1. '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 작품 기본 정보
- 작가: 손윤
- 장르: 현대 판타지 / 남돌물 / 연예계물 / 능력물
-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독점 연재
- 완결 여부: 소설 연재 중 / 웹툰 연재 중
- 작품 감상 방법 : 소설 / 웹툰 (카카오웹툰 연재 중)
| 장르적 선구성 | ⭐⭐⭐⭐⭐ |
| 캐릭터 매력 | ⭐⭐⭐⭐⭐ |
| 유쾌한 분위기 | ⭐⭐⭐⭐⭐ |
| 긴장감·갈등 구조 | ⭐⭐ |
| 전체 완성도 | ⭐⭐⭐⭐⭐ |
2. 초반 줄거리: 2D 버전으로도 못 깼는데, 이걸 현실에서 깨라고?
얼굴이면 얼굴,
노래면 노래,
작곡이면 작곡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아이돌 지망생 선우주 그에게 어느 날 기적이 찾아왔다!
"누구보다 반짝이는 스타가 되겠어."
지독한 춤 실력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침내 모든 것을 다 갖춘 준비된 아이돌 지금 연예계에 괴물 신인이 등장한다!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
몸치였던 주인공 선우주는 아이돌 데뷔 직전에 짤리게 됩니다.
이후 군대를 다녀온 뒤 수능을 보러 가던 중 한 할아버지를 구하게 되고,
선한 행동에 우주가 감동한건지 그 때 부터 굉장한 능력이 생깁니다.
영상을 보면 그 영상의 동작을 거의 완벽하게 따라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춤 뿐만 아니라 모든 동작을 따라 할 수 있게 됩니다.
얼굴도, 노래도, 작곡 실력도 이미 갖추고 있었는데 오직 춤 하나가 발목을 잡았던 주인공이 그 약점마저 극복하게 됩니다.
마침 갑작스러운 멤버 탈퇴로 위기에 빠진 아이돌 데뷔조에 합류한 선우주는 뉴블랙이라는 그룹으로 데뷔하며 연예계를 정복해 나갑니다.
3. 이 소설의 독보적인 매력 포인트
첫째, 남돌물 장르의 시초라는 역사적 위치
한 장르의 유행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단순한 수식어가 아닙니다.
2019년 연재 시작 당시, 남자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한 웹소설은 그리 흔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돌 물 자체가 흔하지 않았습니다.
여주인공 중심의 로맨스 판타지나 남성 독자를 타깃으로 한 헌터물, 판타지물이 시장을 주도하던 때에 이 작품은 남자 아이돌이 연예계를 정복하는 이야기로 새로운 독자층을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수많은 남돌물이 쏟아지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는데,
그 흐름의 출발점에 이 작품이 있다는 사실은 이 작품을 단순히 재미있는 웹소설이 아니라 웹소설 시장 역사에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위치시킵니다. 장르의 원형이 되는 작품을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둘째, 고구마 없이 시원하게 달리는 먼치킨 전개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독자들이 꼽는 것이 바로 답답함이 없다는 점입니다.
딱히 악역이나 위기라는 게 없다시피 하는 먼치킨물로 고구마를 기피하는 분들에겐 딱 알맞을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계속 성장하고, 그 성장이 방해받는 구간이 거의 없습니다.
뉴블랙이 데뷔 후 승승장구하며 연예계를 정복해 나가는 과정이 시원하게 펼쳐지기 때문에,
읽는 내내 답답함보다는 통쾌함과 즐거움이 앞섭니다.
근데 너무 잘나가서 정말 우주까지 유명해질 것 같은..?
연예계물 특유의 내부 갈등이나 악의적인 방해 공작보다는 주인공 그룹의 매력과 활약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셋째, 탄탄하게 짜인 캐릭터 군상과 케미
캐릭터가 잘 짜여진 먼치킨 연예계물 소설로, 따로 설명 없이도 대사만으로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가 잘 짜였으며, 캐릭터 간의 주고받는 케미도 좋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뉴블랙 다섯 멤버인 우주, 비주, 중현, 리혁, 지호 각각의 캐릭터 개성이 뚜렷하게 살아있고,
그 멤버들이 서로 부대끼며 만들어내는 케미가 이 작품의 또 다른 핵심 재미입니다.
시트콤을 연상케 하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각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쉬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독자들이 실제 아이돌 팬덤처럼 각 멤버를 응원하며 읽게 되는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팬들의 커뮤니티 글이나 커뮤썰도 잘 작성해주셔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탄탄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보니 연예인 덕질은 해본적이 없는데,
어이없게도 소설 속 아이돌을 덕질하게 되었었습니다.(황당)
그 정도로 캐릭터들의 매력이 좋습니다.
실제로 뉴블랙을 위한 팬클럽 굿즈 펀딩이 진행될 만큼, 독자들의 애정이 작품 밖으로까지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4. 주관적인 감상 및 결론
이 작품의 가장 큰 호불호 요소는 역설적이게도 고구마가 없다는 장점에서 비롯됩니다.
위기와 갈등이 거의 없다 보니 긴장감도 거의 없습니다.
주인공이 계속 잘 풀리는 전개가 반복되면서,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자극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 독자도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과 성장 서사를 원하는 독자라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힐링물처럼 잔잔하게 읽으면 좋습니다.
저는 편안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힐링물 읽고 싶을 때 20-30편 씩 읽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1,737화(연재중)이다 보니까 쉬엄 쉬엄 읽기도, 집중해서 쭉 읽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장편으로 연재하고 계셔서 반려 소설 처럼 읽기 좋습니다.
캐릭터가 다섯이면 오랜만에 봤을때 이름이 헷갈릴 법도 한데, 워낙 캐릭터가 뚜렸해서 기억이 잘 난다는 거.
그래서 오랜만에 읽어도 별로 어색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작품의 배경이 2013년부터 시작되는데, 연재는 2019년에 시작한 만큼 현실과 작품 속 시대 간에 갭이 있어 현실과 다소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등장합니다.
이 점을 미리 알고 읽으면 훨씬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량이 굉장히 방대한 편인 만큼, 정주행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본 리뷰는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작품의 저작권은 해당 작가 및 플랫폼에 있습니다.